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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UFC 파이트 나이트: 티뷰라 vs 스피박 2'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9위 세르게이 스피박(29, 몰도바)와 랭킹 8위 마르신 티뷰라(38, 폴란드가) 주먹을 맞댄다.
현재 스피박은 티뷰라에게 1차전 패배의 복수를 노리고 있다. 2020년 1차전 당시 스피박은 25세로, 베테랑 티뷰라에게 모든 라운드를 내주면서 뼈아픈 완패를 겪었다. 하지만 경험을 쌓은 스피박은 이후 6승 2패를 기록함으로써 정상급 파이터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아울러 UFC 헤비급 역사상 1위인 테이크다운 성공률 65.3%를 자랑한다.
스피박은 UFC 헤비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던 '검은 짐승' 데릭 루이스와도 격돌했으며, 그라운드에서 루이스를 피니시하며 톱10 자리를 지켰다.
해외 UFC 전문가와 도박사 역시 스피박의 우승을 60%로 예상한다. 앞서 스피박은 한 인터뷰에서 "그때는 지금처럼 경험이 풍부하지도 않았고, 어렸다. 티뷰라는 뛰어난 파이터지만, 이번에 완전히 다른 경기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상대 티뷰라 역시 한층 발전한 스피박을 경계한다. 티뷰라는 스피박에 대해 "그가 발전한 것이 눈에 보인다. 근육이 늘어 더 강력해졌다. 1차전과는 다른 파이터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같은 그래플러지만 이들의 스타일은 다르다. 티뷰라는 현역 UFC 헤비급 중 테이크다운 방어율 79.4%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비록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높지 않으나, 상대를 넘기지 않고도 클린치 포지션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에 능하다.
스피박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한다면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상대적으로 그래플링 의존도가 높은 스피박에 비해 티뷰라는 준수한 스탠딩 타격 실력을 갖추었다. 테이크다운을 막아내며 타격전으로 레슬러를 제압한 경험도 있어 이번 경기는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스피박은 MMA 통산 전적 16승 4패를 보유 중이며, 티뷰라는 25승 8패를 기록했다. 스피박은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간 후 강력한 파운딩을 시도하며 피니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레슬링식 테이크다운과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그가 이번 경기에서 티뷰라를 꺾고 1차전 패배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