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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팀 타격감이 살아난 삼성은 팀 타율 .27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삼성 불펜진 ERA 2.76, 롯데 불펜진 ERA 6.48을 기록했다.
두 팀 선발 나균안(롯데), 코너(삼성) 모두 ERA 5점대를 기록 중이다.
경기 일정: 5월 3일(금) 오후 6시 30분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승부예측: 삼성 라이온즈
5월 3일(금) 오후 6시 30분 롯데 자이언츠(이하 롯데)와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이 삼성 홈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
1. 5연패 늪에서 벗어난 롯데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던 롯데가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마지막 홈 경기를 펼쳐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롯데가 이 경기에서 이겼음에도 시즌 9승 1무 2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은 올 시즌 피칭이 불안정한 찰리 반즈였다. 반즈는 시작부터 선취점을 내주더니 3회에 3점 빅이닝을 내줬고, 0-4가 된 롯데는 5이닝 9탈삼진 9피안타 1피홈런 4실점을 내준 반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4회까지 침묵했던 타선이 5회에 4점 빅이닝을 터트려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어 놓았고, 6회 김상수가 1실점을 추가하며 동점이 됐지만, 8회 고승민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손호영, 고승민, 박승욱은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찰리 반즈
Chung Sung-Jun
2.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삼성
한편 삼성은 연승을 거뒀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 마지막 경기를 펼친 삼성은 4-2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후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 1무 13패를 기록하며 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와 나란히 공동 2위가 됐다.
선발은 원태인이었다. 올 시즌 제대로 된 에이스 면모를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원태인은 6이닝 동안 2탈삼진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마무리했고, 뒤를 이은 불펜진이 3이닝 동안 단 1실점에 그쳐 승리 요건을 갖춘 원태인이 시즌 5연승(5승 1패)을 거뒀다.
타선 역시 적재적소로 득점을 올리며 원태인의 선발승을 지원했다. 2회에 김영웅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획득한 삼성은 이후 적절한 타이밍에 안타를 치며 점수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선취점의 주인공 김영웅은 이날 3안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 각 팀 선발투수 기록 및 승리 예측
롯데에서는 토종 우완 투수 나균안이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나균안은 시즌 6경기 선발 출장해 30.1이닝 31탈삼진 44피안타 5피홈런 20실점 ERA 5.40으로 1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에서는 외국인 우완 투수 코너 시볼드가 선발로 나선다. 코너 역시 나균안과 비슷한 성적을 내며 올 시즌 7경기 선발 등판해 35.1이닝 32탈삼진 39피안타 22실점 ERA 5.35로 2승 2패를 기록했다. 앞선 키움 전에서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두 팀 선발 모두 올 시즌 피칭이 불안정하지만, 안정적인 불펜진으로 최근 타선 타격감이 살아난 삼성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