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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인사이트
최근 5경기에서 두 팀 불펜진 모두 ERA 7점대를 기록했다.
KIA는 나성범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여전히 강력 타선을 선보이고 있다.
KIA 선발 크로우는 4월 3경기 선발 등판해 16이닝 동안 2실점 비자책으로 ERA 0점에 그치며 3연승(4승 1패)을 기록 중이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올 시즌 4경기 19.1이닝 선발 출전해 12탈삼진 21피안타 1피홈런 10실점 ERA 4.66을 기록했다.
경기 일정: 4월 23일(화)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서울 고척스카이돔
승부예측: KIA 타이거즈
4월 23일(화)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각) KIA 타이거즈(이하 KIA)와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이 키움 홈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1. 마운드 무너진 KIA
올 시즌 개막부터 안정감으로 KIA의 선두를 이끌던 마운드가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너져 내리며 15-4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시즌 7패(17승)째 기록한 KIA는 2위 NC(15승 9패)와 2경기 차 좁혀진 선두에 위치 중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이의리 대신해 김건국이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6일 SSG랜더스전 첫 대체선발로 나갔던 김건국은 투구 내용이 나쁘진 않았지만 경기를 내줬고, 이날 역시 2 1/3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 4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선발의 이른 강판으로 불펜도 흔들리면서 KIA 마운드는 대량 실점을 하게 됐다.
타선은 아쉬웠다. 상대 선발 김시훈의 볼을 집중 공략해 1회말 김도영의 시즌 8호 솔로포로 시작, 이후 홈런 2개를 추가하며 4점을 달렸지만, 5회부터 등판한 상대 불펜진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며 타선의 무자비한 타겨감으로 도망가는 NC를 쫓아가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KIA 타이거즈 외인 선발 투수 윌 크로우
Scott Kane
2.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한 키움
4월 접어들어 상승세를 보였던 키움은 지난주부터 기세가 주춤하면서 연패에 빠졌었고,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더블헤더에 1차전 8-4, 2차전 1-2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루징시리즈로 주말 3연전을 마감했다. 키움은 시즌 13승 10패로 3위에 머물렀다.
선발은 각각 아리엘 후라도(1차전)과 김인범(2차전)였다. 두 선발 모두 맹활약했다. 1차전 후라도는 7이닝 동안 10피안타를 기록했지만, 단 3실점에 그치며 시즌 3승(3패)째 챙겼고, 2차전 선발 김인범 역시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0사사구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했다.
타선은 체력적 한계를 보였다. 1차전 3안타를 때린 김휘집과 고영우를 필두로 팀 안타 10개로 8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2차전에서는 경기 내내 답답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로니 도슨의 솔로포로 단 1점에 그치며 패했다.
3. 각 팀 선발투수 기록 및 승리 예측
KIA에서는 윌 크로우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3월 2경기에서 불안정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던 크로우는 4월 접어들면서 전혀 다른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4월 3경기 선발 등판해 16이닝 동안 2실점 비자책으로 ERA 0점에 그치며 3연승(4승 1패)을 기록 중이다.
키움에서는 토종 우완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하영민은 올 시즌 기복 있는 피칭으로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 4경기 19.1이닝 선발 출전해 12탈삼진 21피안타 1피홈런 10실점 ERA 4.66을 기록 중이지만, 선발패 없이 3연승 기록 중이다.
따라서 부상으로 나성범이 이탈했음에도 강력 타선을 선보이고 있는 KIA가 기복 있는 피칭으로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여주는 하영민 볼을 집중 공략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