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경남FC를 홈으로 불러드린다. 수원삼성은 승점 18점으로 1위, 경남은 승점 8점에 그치며 9위에
올라 있다. 분위기가 확연히 대조적이다. 수원삼성의 기세가 매섭다. 시즌을 2연패로 시작했지만 충북청주,
전남 드래곤즈, 김포FC 등을 잡아내면서 4연승을 새겼다. 김현, 뮬리치, 손석용 등이 이끄는 공격력과 더불어
백동규, 조윤성, 양형모가 수비를 책임진다. 외국인 선수인 뮬리치, 카즈키의 존재감도 든든하다. 특유의 홈
그라운드 이점은 두 말하면 잔소리.
경남FC가 분위기를 바꿨다. 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승리한 후 줄곧 침묵했지만 서울 이랜드를 오랜만에
꺾으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2-1 승리. 원기종의 존재감에 기대를 건다. 입대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경남 공격을 이끄는 핵심인 만큼 좋은 몸놀림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외국인 선수 유키야, 아라불리,
엘리오, 무셀라가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부천FC전에서 좌측 무릎 인대를 다친 엘리오의 빈자리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부상 중인 고동민 대신 골문을 지키고 있는 김민준도 불안하다.
예측
신나는 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삼성이 유리한 경기. 홈팀의 3-1 승리를 추천한다.
수원삼성 승리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