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창원LG / 부산KT
3차전 버저비터 승리로 기세를 올렸지만 4차전에서
마레이가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20분도
뛰지 못했고 모든게 꼬여버렸다. 마레이가 없는 LG는
강점인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커닝햄으로
배스를 막는건 불가능했다. 여기에 이재도가 정성우
상대로 완전히 묶이면서 공격도 답답했는데 LG는
기본적으로 수비가 바탕이 되야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팀이라 오늘도 마레이가 심판 판정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허훈이 그렇게 난사를 하고도 마레이가 없는 틈을 타
배스가 활약을 하면서 4차전 승리. 에릭은 생각보다
마레이 상대로 밀리지 않았고 문성곤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날도 판정에 대한 불만이 서로 많았는데
결과적으로는 KT가 유리한 판정이 되었다. 냉정하게
봤을 때 심판이 도와주지 않으면 KT가 LG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아 보이고 변수가 있다면 에릭의
활약이라고 생각한다.
심판들이 대놓고 장난질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허웅,
허훈의 챔결을 보고 싶어 할거라 분명 소프트콜을
불거라고 생각한다. 양 팀 모두 스쳐도 파울을 주면
수비가 강한 LG가 무조건 손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마레이가 또 흥분하면 KT 입장에서는 땡큐.
아마 자유투가 엄청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15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