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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리그 불문 지난 1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PSG의 지난 UCL 원정 17경기 중 15경기에서 양 팀 모두 득점했다.
PSG의 지난 UCL 15경기 중 4경기 스코어가 1-1이었다.
승부 예측
- 무승부
한국시간 오는 17일 오전 4시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격돌한다.
스페인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이다. 한국시간 지난 11일 진행된 두 팀의 1차전에선 바르셀로나가 2-3으로 승리를 맛봤지만, 이번 주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와 승부 예측 근거를 정리했다.
1. 원정전에 강한 PSG
원정팀 PSG는 이번 주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 1차전 당시엔 선제골을 바르셀로나에 내주는가 하면, 후반전 초반 2-1 역전에 성공했음에도 결국 막판에 두 골을 더 내주며 홈에서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이번 주엔 PSG가 원정전에서 늘 강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PSG는 이번 시즌 자국 리그를 포함해 리그 불문 원정 20경기에서 단 두 번 졌다. 이 중 6경기에선 최소 2골 차 클린시트 승리를 거뒀다. 최근 원정길에 나섰던 지난 13경기에선 내리 무패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맡았던 전방 중앙 공격수 자리엔 곤살루 하무스가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날개엔 우스만 뎀벨레와 킬리언 음바페가 자리하고, 그 뒤에서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 에머리 등이 공격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다.
2. 바르셀로나, 자존심은 지킬 듯
한국시간 11일 1차전 당시 레반도프스키와 이강인이 볼을 다투고 있다.
Catherine Steenkeste
그러나 PSG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긴 어렵다. 바르셀로나 역시 리그 불문 지난 13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막판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사기는 더 뜨겁다.
PSG와의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하피냐를 비롯해 이번 시즌에도 건재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13골, UCL에서 3골을 올리는 등 총 41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몰아치며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3. 두 팀 골망 모두 뚫릴 가능성 높아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인 만큼 이번 경기에선 양 팀 골문이 모두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촘촘한 수비진을 고려했을 때 골 잔치를 기대하긴 어려울 듯하다. 1-1 무승부 옵션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