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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J리그 J1 < 요코하마마리너스 감바오사카 > 분석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비셀 고베와의 주말 원정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두고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고베전 승리에 상대 퇴장이란 변수가 있었다고는 하나, 경기내용 면에서 요근래 가장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현재 순위는 7위지만, 4위 고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주중 순연경기 승리 시 단번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가게 될 전망이다.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주말 고베전을 통해 FW 얀(지난 시즌 6골), DF 에두아르도, 와타나베, 코이케 등이 나란히 복귀를 신고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이번 주중경기에는 FW 에우베르(지난 시즌 9골)까지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 요근래 가장 정상화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주포 FW 로페스(4골 1도움)의 골감각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홈에서 무득점으로 묶일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할 듯.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1승 4무 2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감바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감바 오사카는 삿포로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2024 시즌 첫패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3월 A매치 이후 발생한 전력누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12위로 추락하고 상황. 3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지속하는 동안 공격진이 1골밖에 넣지 못했을 뿐 아니라, DF 반다마저 U-23 대표팀에 차출되는 출혈이 발생한 만큼 주중 원정경기에서도 고전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MF 알라노(지난 시즌 7골), 야마다, DF 에가와 등의 복귀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최대 1군 멤버 10명이 결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FW 제발리의 컨디션이 100%와 거리가 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번 주중에도 에이스 FW 우사미(3골 1도움)가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3무 11패로 부진했지만, 요코하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2-0 승, 1-2 패로 의외의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요코하마: FW 에우베르(주전/불투명), MF 이노우에(백업/부상), 야마무라(백업/불투명), DF 코이케II(백업/부상), 가토(백업/불투명), 사네토(백업/불투명).

G.오사카: FW 야마시타(백업/부상), MF 알라노(핵심전력/불투명), 야마다(주전급/불투명), 후쿠다(백업/부상), 나카무라(백업/부상), DF 마츠다(주전/부상), 반다(주전/대표차출), 콘노(백업/부상), 키시모토(백업/부상), 에가와(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6:4 우세를 예상. 4월 들어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하며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요코하마다. 반면 감바는 부상병동 신세로 전락했다는 점, 3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지속하는 동안 공격진이 1골밖에 넣지 못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요코하마 상대로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요코하마 승(추천:★★★★☆).

- 핸디캡: 요코하마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