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vs KT
2차전도 심판의 장난질 때문에 KT가 잡지 않을까 싶었는데
모비스가 홈콜까지 이겨내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프림의 높이 대신 득점력이 좋은 알루마를 더 투입해서 배스의
수비를 전담 시킨 전략이 제대로 먹혔습니다. 그리고 1차전과
다르게 김국찬이 알토란 같은 득점을 성공시킨 것도 좋았구요.
반면 KT는 배스가 막히니 에릭과 허훈 조합으로 어떻게든 풀어
볼려고 했지만 허훈이 부진했고 1차전과 마찬가지로 다른 쪽에서
득점이 안 나오니 답답한 경기를 했습니다. 역시 배스 의존도가
높다보니 배스 쪽에서 해결이 안되니까 어려운 경기를 하네요.
근데 오늘은 원정이라 홈콜도 덜 할 것이고 알루마가 오늘도
배스를 막을텐데 계속 하루걸러 하루 경기가 계속 되면서 배스
체력부담도 상당한 편이라 아무래도 더 힘들겁니다. 또한 KT와
다르게 모비스는 알루마가 안 풀리면 프림을 활용하면 되지만
KT는 플랜B가 아예 없는 느낌이라 상황 대처도 어려울 거구요.
모비스 1.5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