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 서울SK / 부산KCC
1차전 패인은 당연히 침묵한 공격력. 탑에서 워니에게
공을 주고 나머지 선수들이 ALL OUT을 하면서 워니가
돌파를 하면서 밖으로 빼주는 패스를 받아 먹던가 아니면
워니가 스스로 득점을 만들던가 둘 중에 하나는 터졌어야
했는데 3점슛 성공률은 최악이었고 워니도 KCC 장신
라인업에 고전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키플레이어로 지목한
안영준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는데 테이핑 하고 출전은
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공격에서 불안감을 노출 할 수
밖에 없다. 만약에 오늘도 워니 GO 이외에 다른 작전이
없다면 딱히 공격에서 돌파구를 만들기 어려워 보인다.
일단 선발로 허웅, 이호현을 같이 쓰면서 얼리오펜스를
준비했는데 SK의 대처가 나쁘지 않자 존슨, 에스피톨라,
최준용을 적절히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수비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부상자들 모두 복귀하고 보니
벤치 뎁스가 SK보다 좋았고 워니 몰빵인 SK와 다르게
존슨과 라건아를 상황에 맞게 투입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이었다. 하지만 1차전에서 SK의 외곽이 너무 침묵
했고 생각보다 SK의 얼리오펜스에 대한 대응이 좋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또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 모른다.
전창진은 1차전에서 득점력은 조금 떨어졌지만 사실
공격과정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큰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 반면 SK는 안영준의 부상이 치명적
이라고 생각하고 오재현은 부상 이후 예전에 자신감
없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선형, 오세근이
이제 기대가 안되는 수준이라 오늘도 딱히 공격에서
변수를 만들어내기 힘들듯. 부산KCC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