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EPL 프리미어리그 <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분석
첼시는 번리와의 주말 홈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안고 싸웠음에도 불구,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는 굴욕을 당했다. 현재 순위 12위, 10위 울버햄튼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주말 번리전 내용 및 결과는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지만, 공식경기 5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는 등 전반적인 흐름 및 기세는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주중 맨유전 승리 시 다시금 상승기류에 올라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F 칠웰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했음에도 불구, 고열 증세로 인해 주중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그 대신 DF 찰로바, GK 산체스는 복귀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칠웰의 빈자리는 최근 폼이 괜찮은 DF 쿠쿠렐라로 대체하게 될 듯. 맨시티 출신 MF 팔머(13골 8도움)가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는 등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그것만으로 맨유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이 가능할지 다소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4무 4패로 승률 5할 이상이지만, 맨유 상대로는 5무 2패로 7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FA컵 리버풀전 승리(4-3)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순위 6위, 4위 애스턴 빌라보다 승점 11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 만큼 이번 첼시전 승리 시 본격적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주말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 또 한 번의 빅매치를 치를 예정임을 감안하면 주중 첼시 원정 부담이 상당하다고 봐야 할 듯. 이러한 시점에 DF 리산드로, 린델뢰프가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DF 매과이어가 다시금 중책을 부여받게 될 전망이다. 2024년 새해 들어 절정의 폼을 구가하던 FW 호일룬(7골)이 부상 이후 주춤하다는 점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2무 6패로 승률 5할 이상이며, 첼시 원정에선 3연속 무승부(0-0, 1-1, 1-1)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첼시: FW 은쿤쿠(주전/부상), MF 라비아(백업/부상), 추쿠무에카(백업/부상), 우고추쿠(백업/부상), DF 칠웰(주전/부상), 제임스(주전/부상), 콜윌(주전/부상), 포파나(주전급/부상).
맨유: FW 마샬(백업/부상), DF 리산드로(주전/부상), 쇼(주전/부상), 린델뢰프(백업/부상), 말라시아(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가볍지 않은 전력누수를 떠안고 부담스러운 주중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첼시와 맨유다. 특히 리버풀전을 앞두고 수비진 누수가 발생한 맨유 쪽에서 평소보다 실리적인 자세를 취할 여지가 많다고 본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맨유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