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인사이트
- 최근 5경기에서 기아 불펜진은 ERA 2.53, LG 불펜진은 ERA 4.70을 기록했다.
- 기아 선발 김도현은 최근 2경기 7.2이닝을 소화해 1승, 5탈삼진 7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 기아는 팀 타율 0.294, LG는 팀 타율 0.281을 기록 중이다.
- 기아는 올 시즌 LG 상대로 9승 3패를 기록했다.
경기 일정: 8월 16일(금)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각)/ 서울 잠실야구장
승부예측: 기아 타이거즈 승
8월 16일(금)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기아 타이거즈(이하 기아)와 LG 트윈스(이하 LG)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이 LG 홈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1. 투타 완벽 조합으로 대승한 기아
기아가 투타의 안정감으로 승리를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방문 경기를 펼친 기아는 12-1로 대승하며 시즌 성적 65승 2무 46패로 선두 질주 중이다.
에이스 선발 양현종을 필두로 한 마운드는 완벽했다. 양현종이 2회초 흔들리며 솔로포를 내줬지만, 이후 다시 안정감을 되찾으며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으로 승리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불펜 김기훈(1이닝), 김사윤(1이닝)이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양현종에 시즌 9승째 안겨줬다.
양현종이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줬다면, 타선에서는 2번 타자 김선빈이 시원한 타격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이날 기아 타선은 장단 포함 17안타를 기록했는데 김선빈이 4타수 4안타로 폭발해 타선을 이끌었으며 김도영, 나성범, 변우혁, 김태군, 대타 최원준이 멀티 히트를 때렸다. 특히 김도영은 이날 5회 투런포 홈런과 도루를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가 됐다.
2. 타선 폭발하며 60승 고지 밟은 LG
기아를 추격 중인 LG 역시 타선이 폭발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기아-키움전이 치러진 같은 날 대전 한화 이글스와 마지막 방문 경기를 펼쳐 17-3으로 대승한 LG는 시즌 60승(2무 49패) 고지를 밟으며 1위 기아와 4경기 유지한 2위에 머물렀다.
LG의 토종 에이스 선발투수가 된 임찬규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6회초 피칭이 흔들리며 2점을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6.2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찬규의 뒤를 이은 박명근이 1이닝 동안 1실점을 했지만, 마무리 투수 이종준이 2이닝을 무실점 완벽투로 마무리하며 임찬규의 시즌 7승째를 지원했다.
임찬규를 필두로 안정감을 마운드에 가져간 사이 LG 타선은 폭주를 했다. 이날 LG 타선 역시 장단 포함 17안타를 기록했는데 신민재가 5타수 4안타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오스틴 딘이 1홈런 포함해 3안타를, 박해민, 오지환, 문보경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3. 각 팀 선발투수 기록 및 승리 예측
2위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1위 기아는 토종 우완 투수 김도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피칭에 기복이 심한 김도현이지만, 최근 2경기 7.2이닝을 소화해 1승, 5탈삼진 7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1위를 추격 중인 2위 LG는 기아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토종 우완 최원태를 선발로 선택했다. 기아전 첫 선발로 등판하는 최원태는 8월 2경기 선발 등판해 10이닝 동안 1승, 9탈삼진 13피안타(1피홈런) 4실점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두 팀 선발 모두 올 시즌 전반적으로 피칭이 불안정하나 상대적으로 최근 불펜진에 안정감을 가져가는 기아가 타선의 타격감을 앞세워 LG를 잡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