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인사이트
- KT는 팀 타율 0.278을, 삼성은 팀 타율 0.269를 기록 중이다.
- KT 선발 엄상백은 지난달 26일 삼성전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 최근 5경기에서 KT 불펜진은 ERA 3.79,삼성 불펜진은 ERA 5.12을 기록했다.
경기 일정: 8월 13일(화)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각)/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승부예측: KT 위즈 승
8월 13일(화)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KT 위즈(이하 KT)와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이 삼성 홈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
1. 연패 늪에 빠지며 다시 6위로 내려앉은 KT
2연패 늪에 빠진 KT가 다시 가을 야구 마지노선에서 내려왔다. 지난 1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홈 경기를 펼쳐 7-9로 석패하며 이 경기 직전 5위에 있던 KT는 당일 패배로 시즌 성적 53승 2무 55패를 기록해 6위로 하락했다.
KT는 연패를 막기 위해 팀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경기 초반부터 불안정한 피칭을 선보이던 고영표는 1회부터 3실점을 하더니 3회엔 상대에게 솔로포 2방으로 3실점을 추가, 4회에 또다시 2실점 하며 4이닝 동안 2피안타 포함 12피안타 8실점으로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이후 불펜진이 5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았지만, 초반 대량 실점으로 승리까지 이끌긴 힘들었다.
타선은 경기 중반부터 추격을 위해 힘썼지만, 큰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3회까지 조용하던 KT 타선은 4회에 2점을 터트려 추격의 신호를 알렸고, 이후 5점을 추가했지만, 역전승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당일 경기에서 KT 타선 중 김상수와 김민혁은 3안타를, 장성우와 로하스가 멀티 히트를 터트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2. 11회 연장 끝에 연패 탈출한 삼성
반면 삼성은 피 말리는 연장 끝에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KT전이 치러진 같은 날 광주 기아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 삼성은 11회에서 1점을 터트리며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58승 2무 51패로 3위에 머물렀다.
연패 탈출을 위해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를 선택했다. 레예스는 1회 말 투런포를 맞으며 3점을 내줬지만, 이후 피칭에 안정감을 되찾고 5이닝 동안 피안타 3실점을 마쳤다. 뒤를 이은 불펜 이승현이 1점을 내주고, 나머지를 무실점으로 이끈 불펜진은 11회 박병호가 터트린 솔로포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타선은 적재적소로 득점을 올리며 마운드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0-3으로 시작한 2회 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솔로포로 시작해 추격을 시작했으며 이후 박병호, 이성규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트려 3-3 균형을 맞췄다. 타선은 이후 7회에 1점을 추가해 4-4 동점으로 경기를 연장까지 이끌었고, 침묵이 이어지던 11회 박병호가 솔로포를 터트리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3. 각 팀 선발투수 기록 및 승리 예측
2연패 탈출이 급선무인 KT는 토종 우완 투수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엄상백은 올 시즌 삼성전에 전반기 1경기, 후반기 1경기에 선발 등판해 지난 3월 4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지난달 26일에는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치열한 상위권 싸움에 우위를 보이기 위해 삼성은 토종 우완 투수 백정현을 선발로 선택했다. 백정현은 지난달 26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탈삼진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당시 삼성 타선이 엄상백에게 막히며 패전을 떠안았다.
삼성은 올 시즌 전반적으로 타선이 저조한 타격감을 선보이지만, 마운드에 안정감으로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KT는 타선의 시원한 타격감과 함께 최근 마운드에 안정감을 되찾으며 5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삼성 타선 상대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엄상백 앞세운 KT가 마운드에 안정감을 가져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