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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내내 KT 하윤기 플레이가 부진하다.
KCC의 주득점포는 라건아,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다양한 반면 KT는 패리스 배스와 허훈 투맨쇼로 경기를 운영한다.시리
KCC는 KT 상대로 4연승 중이다.
경기 일정: 4월 29일(월) 오후 7시(한국시각)/ 수원 kt소닉붐 아레나
승부예측: 부산 KCC 이지스
4월 29일(월) 오후 7시(한국 시각) 수원 KT 소닉붐(이하 KT)과 부산 KCC 이지스(이하 KCC)와의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2차전이 KT 홈인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1. 배스 분전했지만, 완패한 KT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를 만나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2006/07시즌 이후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T는 27일 홈에서 KCC와의 1차전 맞대결을 펼쳤지만, 73-9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이날 패한 KT는 남은 경기에서 4승을 차지해야만 챔피언이 가능하다.
체력적 이슈로 3쿼터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완패했다. KT는 4강에서 꽉 채운 5차전을 치르면서 단 이틀만 쉬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이 피로감이 후반에 몰려왔다. 경기 초반 패리스 배스 앞세워 팽팽하게 맞선 KT는 전반을 39-41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집중력 탓에 시작부터 시도한 슛 9개가 모두 빗나가면서 기세를 내줬고, 결국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못하고 패했다.
이날도 역시 배스가 야투 성공률 65.0%(13/20)로 더블더블(29점 10리바운드)을 완성하며 분투했지만, 허훈(12점), 마이클 에릭(10점)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빛이 바랬다. 특히 KT는 플레이오프 내내 보이는 하윤기의 부진이 뼈아프다.
부산 KCC 소속 선수 허웅
Robertus Pudyanto
2. 전원 공격으로 압도적인 승리거둔 KCC
정규리그 5위로 마무리했던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서울 SK 상대로 3연승, 4강에서 정규리그 1위 원주 DB와 만나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 기세를 몰아 정규리그 3위 KT를 90-73으로 꺾은 KCC는 우승 확률 69.2%(18/26)를 잡는 데 성공했다.
KCC는 KT와 달리 한 명의 선수에 득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전원 공격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완승을 거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33-34로 대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KT가 경기 집중력이 무너짐을 틈타 득점을 몰아쳤다.
이날 전원 공격태세를 갖춘 KCC는 허웅이 (17점 4스틸)와 송교창(17점)이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뒤를 이어 라건아, 알리제 존슨(14점), 최준용(12점 7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 KCC의 승리 예측
플레이오프 내내 두 팀의 득점포는 뚜렷했다. KT는 배스와 허훈이 분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반면 KCC는 슈퍼팀 답게 라건아, 허웅, 최준용, 송교창 등 코트 위 어느 선수든 득점을 올려 팀의 공격력을 주도한다.
따라서 시리즈 1차전과 마찬가지로 득점포가 다양한 KCC가 몰빵 농구를 하는 KT를 꺾고 연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