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이번 플레이오프가 재밌기도 하고
요청 하시는 분들도 꽤 있어서 당분간은
NBA 플레이오프 분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적중률도 좋았으면 좋겠네요.
1차전에서 피닉스를 대파하며 기분좋게 플레이오프를
시작했습니다. 에드워즈가 듀란트를 도발 할 정도로
컨디션이 최상이었고 타운스도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
경기감각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우였네요.
그리고 리바는 고베어를 중심으로 압살했구요.
벤치를 포함 모든 선수들이 활약한 최상의 결과였습니다.
1차전에서 부커가 맥다니엘스와 매치업에서 고전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처참하게 밀리면서 완패를 했습니다.
정규시즌에도 그러더니 피닉스는 리바를 잡을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이고 휴식기간에 뭘 했는지 듀란트, 부커 GO를
제외하면 특별한 전술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럴 때
알렌의 외곽이 터지면 변수가 될텐데 내일 출전 미정이네요.
내일 부커가 살아나면서 혈을 뚫어주면 1차전과는 다른
양상이 되겠지만 미네의 1차전 경기력이 워낙 환상적이었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미네소타 -3.5승
예상대로 쿰보는 결장했지만 릴라드가 1차전을 접수하며
의외로 쉽게 경기를 이겼습니다. 3점은 불을 뿜었고
더블팀 대처도 완벽했네요. 그리고 미들턴의 23점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구요. 쿰보가 내일도 결장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다시 한 번 릴라드에게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예상과 다르게 할리버튼이 너무 부진했고 팀 전체적으로
3점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비는 망했구요.
결국 시아캄이 분전했지만 허무하게 1차전을 패하고
말았네요. 2차전에서는 릴라드 제어도 중요하겠지만
자신들의 농구를 하는게 더 중요해 보이고 할리버튼의
부진이 길게 가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인디는 1차전에서 3점 성공률이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내일은 어느정도 반등이 될 것이고 사실 밀워키의 수비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1차전에 느낀게
있으니 릴라드에게 무리한 더블팀도 안갈거구요. 1차전과
비교하면 기준점이 10점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정도면
오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221.5 오버
레너드가 결장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줄 알았는데
완벽한 수비로 사실상 경기를 전반에 끝냈습니다.
출전한 8명의 선수들 모두 잘했지만 그 중에 MVP를
꼽아보자면 단연 주바치네요. 가포드, 워싱턴, 라이블리까지
댈러스 프론트코트 라인을 상대로 무쌍을 찍었고 도움수비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공격시 돌아가면서 돈치치를
매치업 헌팅한 전략도 좋았구요. 완벽한 승리였네요.
1차전에서 돈치치가 테런스 맨을 상대로 매치업에서
고전했고 수비에서 매치업 헌팅을 당하며 팀도 같이
무너졌습니다. 어빙과 돈치치를 제외하면 득점을 하기
너무 힘들었고 정규시즌에 좋았던 워싱턴, 가포드가
크게 도움이 안되니 예전 댈러스로 돌아왔네요. 2차전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바치 상대로 포워드, 센터진이
뭔가 해줘야 합니다.
1차전 클리퍼스의 수비가 정말 완벽했는데 돈치치가
내일도 테런스 맨에게 당할 것 같지는 않고 어빙이 뭔가
실마리를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괜히 슈퍼스타들이
아니니까요. 근데 그와 별개로 클리퍼스 공격력이
생각보다 좋네요.
21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