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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부 / 오릭스 ]6.5 언더
오늘 선발은 보 타카하시. 21시즌 막판에 잠깐
기아 찍먹하고 세이부에 입단해서 벌써 3번째 시즌.
롱릴리프 등판이 많았고 필승조에 넣기에는 뭔가
애매했는데 결국 선발로 보직 변경. 어제 타케우치가
오릭스 타선을 85구 던지면서 7이닝 무실점, 1피안타로
제압하며 완벽한 프로 데뷔전을 가졌음. 오릭스
타자들이 서두른 감도 있었지만 생각 이상의 피칭임.
쿠리야마는 사구 2개, 볼넷 2개로 100% 출루.
오늘 선발은 아즈마. 지난 시즌 8월부터 고정 선발
차지하면서 승률 100%를 기록했고 일본시리즈에서도
선발승을 따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음. 올 시즌
어느정도 활약을 할지는 물음표가 더 많지만 초반에
털려도 어느정도는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함. 어제
야마시타가 볼질을 남발하며 고전했고 타선은 신인
타케우치 상대로 아무것도 못했음. 결국 2안타 영봉패.
타자 전원이 너무 급해보임.
세이부는 보 타카하시가 3이닝 정도 버티면 또 다른
롱릴리프를 빠르게 기용하며 불펜 데이로 갈 수도 있고
이러면 오릭스 타선은 오늘도 어렵게 갈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아즈마가 지난 시즌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지를
떠나서 세이부 타선도 기대가 안되는건 마찬가지.
[ 히로시마 / 야쿠르트 ]7.5 언더
오늘 선발은 오세라. 지난 시즌 데뷔하고 처음으로
두자릿수 패배를 당할 만큼 방어율을 떠나서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음. 하지만 탈삼진률이 3년만에
7점대를 넘었다는 점이 올 시즌 그나마 기대를 갖게
하는 요소임. 어제 우취에도 오세라를 그대로 등판
시키는데 최근 야쿠르트 상대전적을 감안하면 조금
위험해 보임.
오늘 선발은 타카하시. 22시즌에 드디어 터지고
지난 시즌에 폭발 할 줄 알았는데 폭망했음.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멘탈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들었음. 화요일에 도코다 공략 못해서 졌는데 그나마
오자와의 호투가 위안거리고 역시 홈런이 많이
안 나오는 구장에서 짜내기가 잘 안됨.
한 번 무너지면 끝도 없이 얻어 맞는 타카하시보다
오세라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야쿠르트
상대전적이 걸리고 둘 다 지난 시즌 좋지 못해서
솔직히 예측이 잘 안됨. 가능하면 패스하는게 제일
좋고 그래도 간다면 둘 다 이 악물고 던질거라 언더.
[ 한신 / 요코하마 ]6.5 오버
오늘 선발은 니시. 지난 시즌 108이닝 던지면서
잡은 삼진이 총 56개인데 이건 데뷔초를 제외하고
이닝 대비 최저 수치임. 결정구가 커트 되는 일이
많았고 이렇다 보니 투아웃 상황에서 위기를 못
넘기고 얻어 맞다가 강판되는 경우가 많았음. 나이를
생각하면 올 시즌도 기복이 꽤나 심할 것으로 예상함.
어제 초반부터 이토가 얻어 맞았지만 7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텨주었고 모리시타가 3경기 연속 타점과 더불어
결승홈런 작렬시킴. 비거리가 정말 큰 홈런 이었음.
오늘 선발은 나카가와. 20년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오릭스에 입단했지만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별 다른
성적없이 지난해 방출. 요코하마가 어떤 가능성을 보고
영입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4월에 선발 기회를 줄지는
전혀 생각을 못했음. 어제 하마구치가 볼질은 안했지만
6회 모리시타에게 한 방 맞은게 아쉬웠고 웍은 31일
히로전에 불안하더니만 결국 사고치고 그대로 경기 끝.
니시도 믿기 어렵고 나카가와 역시 마찬가지.
둘 중에 하나 털리면 내일 생각해서 패전조 빠르게
투입하던가 아니면 둘 다 털릴 가능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