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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은 김선기, 롯데는 반즈가 나선다.
김선기는 1승 1패 4.50의 방어율, 반즈는 승패없이 4.60의 방어율이다.
김선기는 이번 시즌 팀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 베테랑이다. 비록 첫 등판에서는 엔시 타선을 만나 고전하며
패했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는 내리 1실점으로 5이닝을 소화하며 1승을 따냈다.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할수는
없지만 피안타율이 시즌 초반 좋고 다양한 유인구로 상대 타선의 배트를 내게 하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6.75의 방어율이었다.
반즈는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진했던 엔시전을 제외하면 두 경기에서
qs에 성공했다. 초반 슬라이더 컨트롤이 흔들렸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이었고 위력적인 속구 위주
피칭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키움 상대로는 지난 시즌 6경기에서 3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홈런 없이 1점대
방어율로 2승을 따내는등 강했다.
롯데의 승리를 본다. 김선기가 경쟁력 있는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지만 반즈의 옆에 서긴 어렵다. 특히, 반즈는 한국
무대에 온 이후 좌타 상대 강점이 확실하기에 좌타 위주의 키움에게는 상대하기 쉬운 투수가 아니다. 다득점이 아니
더라도 어느정도의 득점 지원만 해준다면 반즈가 리드를 내주지 않을 롯데가 승리할 것이다.
롯데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