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창원LG / 수원KT
1차전은 조상현의 인터뷰대로 수비로 이긴 경기였고
정규시즌의 LG의 장점을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생각
보다 야투율이 좋지 못했고 턴오버도 많이 나왔는데
이건 오랜만의 경기라 경기 감각의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마레이가
1차전부터 체력을 아끼면서 이번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고 커닝햄은 확실히 운동을 하지
않은 티가 났다.
심판 + 배스 + 허훈의 조합으로 모비스를 잡았는데
여기서 심판과 허훈이 빠지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허훈은 모비스 상대로도 기복이 있더니만 수비가 좋은
LG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했고 하윤기는 마레이 막다가
아무것도 못했다. 결국 어떤 매치업으로 나오던 KT가
불리한데 배스가 미친듯이 터져야 그나마 공격에서
숨통이 띄이며 대등한 경기를 할 것 같다.
1차전에서 LG가 승리를 했지만 경기력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였다. 이걸 바꿔 말하면 LG가 오늘
경기력이 더 올라올 가능성이 높고 이러면 KT는
1차전보다 더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역시 심판 없는 KT는 별로다. 창원LG -5.5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