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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5 승

3차전을 보면서 일찌감치 생각을 정리했던 경기입니다

2차전 조동현 감독의 좋았었던 작전 딱 거기까지 인거같습니다

반면 KT 송영진 감독은 2차전에서 패배했던 원인들을 찾아 수정하고 3차전에서의 대승

특히 4쿼터에선 리바운드가 전혀 되지 않고 있던 하윤기를 빼고 문정현 문성곤을 기용했던것도 상당히 놀라웠던 부분

오히려 문정현의 에너지레벨이 원정에서의 경기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던것도 승리요인이라고 봅니다

또한 1쿼터 스타팅에선 허훈을 제외, 2쿼터 에릭을 거의 통으로 투입하면서 배스에게 휴식을 부여했던것이

후반전 KT의 좋은 모습을 뽑아낼 수 있었다고도 봅니다

또한 배스를 살릴 수 있는 여러가지 패턴들이 나왔었던 KT의 3차전이였고

반면 모비스는 스스로 말려들어가며 무너졌던 게임

박무빈이 좋은 컨디션이 아니기에 반등할 수 있는 요소가 없어보이고

프림과 알루마가 흥분하면서 경기를 그르친다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리는 팀입니다

이우석 역시 2차전 2쿼터 중반 어깨를 잡으며 잠깐 교체되었던 적이있는데

어깨쪽은 이우석이 시즌막판에도 계속 문제가 있었던 부위입니다

1,2차전에서 3점슛 5개를 넣었던 이우석이 3차전에선 슛 영점이 전혀 맞질 않았던 이유도 여기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KT가 1,2차전에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을 완전히 수정해서 3차전에 임했고

하윤기에 대한 롤을 확 줄여버리면서

배스를 공격적으로 살리고 다재다능한 부분을 바탕으로 다른 동료들도 이용할 수 있는 작전을 사용할 수 있는 KT

지난 경기 4쿼터에서 모비스가 따라오려고 할 때 마다 바로 맞받아치는 3점을 넣으며

확실히 왜 자신이 특급에이스인가를 보여줬던 허훈의 능력

결국 KT가 LG의 상대로 올라갈 시리즈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