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KBL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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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KBL 플레이오프

토식이 0 109 04.06 12:23

SK vs KCC - KCC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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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창과 함께 단단한 방패를 들고온 KCC



믿었던 에이스들이 막혀버리니 무딘창이 되어버린 SK





KCC가 1차전을 18점차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 결과에서 나오지만, 정말 내용자체가 너무 좋았던 KCC의 뜻 깊은 1차전 승리였는데



워니에 대한 수비패턴, 로테이션이 적절하게 이루어졌고



인터뷰에서 말한대로 오재현에 대한 강한 압박과 수비가 성공하며 SK의 공격을 정말 효과적으로 막았습니다





라건아와 알리제가 워니에 대해 1차적으로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SK가 외곽이 약하다는 점을 파악해서 볼을 다시 외곽으로 보내는한이 있더라도



워니가 공을 잡는 순간에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이 빠르게 같이 압박이 들어와주었고



무엇보다 라건아가 쉬는 과정에서 알리제 존슨이 효과적인 수비를 토대로 역습에서의 득점까지 올리는 등



KCC의 준비된 수비가 결국 1차전의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얼리오펜스를 추구하는 KCC가 수비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송교창과 최준용이 복귀하면서 오히려 수비에 대한 보완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SK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7개의 차이를 보이면서 골밑에서의 우위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SK는 워니가 강한 압박을 받기 시작하면서 후반에 점점 체력이 떨어져 야투 실패와 늦은 판단이 눈에 보였고,



시즌 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재현도 공/수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1차전 이었습니다



지금의 SK는 너무 단조롭습니다



워니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도 하고, 1차전에 안영준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진짜 공격이 단조로워진 SK인데, 과연 워니와 팀 속공만 믿고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미지수 입니다





사실 플레이오프인 만큼 오세근의 부활과 함께 김선형의 폼이 다시 오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는데



시즌 후반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보면 남은 일정에서도 딱히 기대가 되는건 아닙니다





KCC의 템포와 분위기를 SK가 따라오지 못하는 그림을 예상하면서



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핸디가 3~4점 안쪽이면 마핸승 까지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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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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