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시마 / 한신 ] 한신 승

오늘 선발은 오세라. 비록 3경기 연속 노디시전을

기록하며 승리는 없지만 피안타율도 낮고 제구도

안정적이라 경기마다 무난함. 어제 도코다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선발 대결에서 완패했고 타선은

무라카미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음. 사카쿠라는

타순을 내리던 빼던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할듯.

오늘 선발은 이토. 지난 주 폭우가 내리며 5회

경기가 중단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나와서 7이닝 3실점. 언뜻보면 애매한 성적이지만

경기를 본 사람은 이토를 깔 수가 없는 경기였음.

어제 히로를 상대로 고의사구, 사구, 볼넷을 도합

10개를 얻으며 7득점 승리. 무라카미는 완벽했고

노이지는 5출루, 4안타 경기. 다들 참을성도 좋았고

안타 코스도 절묘했음.

오세라가 최근 나쁘지 않지만 이토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고 어제 히로 불펜들 볼질하는거

봐서 그런지 히로는 도무지 손이 안감.

[ 오릭스 / 지바롯데 ] 6.5 오버

오늘 선발은 타지마. 올 시즌 이닝 소화 능력은

처참하지만 선발들 가운데 타선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고 있음. 지난 시즌 야마사키 보는거 같음.

어제 미야기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사키키를 비롯한

지바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영봉패. 1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너무나도 컸음. 그리고 요새 타순을

누가짜는지 이게 맞나 싶을 정도...

오늘 선발은 다이크스트라. 10년간 마이너 경험이

전부였고 싼 맛에 긁어 볼려고 데려왔다고 보면 됨.

일본 데뷔전에서 스플리터, 커브와 함께 150이 넘는

속구가 인상적이었는데 2군 성적을 보니 생각보다

탈삼진률은 낮음. 어제 사사키가 내려가자마자 8회

위기였는데 사와무라가 세데뇨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탈출. 사사키의 얼굴이 참 간절해 보였음.

타선은 오기노의 2루타로 간신히 1득점.

올 시즌 타지마는 운도 좋고 홈에서는 그래도

기본이상 해주는 투수임. 하지만 내일 지방구장

경기라 다소 불안하고 다이크스트라는 모든게

물음표라 역시나 불안할 수 밖에 없음.

[ 세이부 / 니혼햄 ] 니혼햄 승

오늘 선발은 마츠모토. 2주전에 패전은 되었지만

좋은 투구를 했고 에이스 다카하시 복귀와 함께

1군에서 말소. 부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휴식일과

함께 선발이 너무 많아서 한 턴 건너 뛰었음.

요새 하는거 보면 프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한심함. 불펜이 털려서 역전패를 당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제는 실책에 타선은 3안타가 전부.

이러니 선발들이 던질 맛이 나는게 이상함.

오늘 선발은 후쿠시마. 데뷔전에서 경기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르게 멘탈 잡고 5이닝 2실점.

상대가 소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고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들은 확실히 위력 있었음.

어제 야마사키가 7년만에 완투승. 이정도면 모범

FA가 아닌가 싶고 타선은 9안타로 2득점. 리드오프

호소카와는 3안타 경기.

선발은 세이부가 약 우위일지 몰라도 팀 분위기

자체는 완전 반대. 언더오버는 애매해서 그냥

오늘도 니혼햄 가는걸로.

[ 소프트뱅크 / 라쿠텐 ] 소프트뱅크 승

오늘 선발은 오제키. 지난 시즌까지 원정에서

승률이 부진했지만 올 시즌은 조금 다른 모습.

이렇게만 해준다면 타선을 감안했을 때 10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음. 5회말 타자 일순하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아리하라는 8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니혼햄만 피하면 되는건가...

오늘 선발은 후지이. 타자들이 고장난 세이부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며 7개월만에 승리. 근데

세이부 이외의 팀들에게 통할지는 회의적임.

어제 폰스가 난타를 당하며 중반에 경기는 끝났고

타자들은 4안타 치고 영봉패. 그냥 전력 차이로

인하여 대패를 당한 경기임.

오제키 홈 경기는 왠만해서 데려가는게 맞는데

상대 선발은 후지이에 두 팀의 타선 차이도 꽤나

커서 조금은 강하게 가도 될 듯.

[ 요미우리 / 야쿠르트 ] 야쿠르트 승

오늘 선발은 아카호시. 선발로 두 차례 등판했는데

다소 운이 안따라주고 있음. 한신전은 안타수에

비해 실점이 아쉽고 주니치 상대로는 포수의

쓸데없는 견제로 인하여 패전투수. 어제 8회에

니시다테 올려서 역전패 당했는데 아베도 한심한게

그렇게 볼질하고 흔들리는데 바꿀 생각을 안함.

믿음의 야구도 좋지만 가끔은 너무 안일해 보임.

오늘 선발은 요시무라. 승패를 떠나서 올 시즌

평균 6이닝 이상 투구를 하고 있다는게 고무적이고

공의 위력이나 제구 모두 지난 시즌보다 레벨업.

어제도 중심타선의 힘은 강했고 한 박자 빠르게

투수교체를 가져가며 역전승. 간만에 불펜들이

깔끔하게 막아주었음.

어제 아베 인터뷰에서 오늘도 기회가 된다면

니시다테 올린다고 한다고 해서 불안하고 오늘

선발 아카호시는 운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어제와 비슷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음.

[ 주니치 / 요코하마 ] 주니치 승

오늘 선발은 와쿠이. 지난 주 2실점하며 방어율

0.00은 깨졌지만 냥냥하게 승리챙기고 2승째.

여전히 0점대 방어율은 적응이 안됨. 어제 요코가

실책으로 도와줘도 무득점. 주자들 생쇼하면서

무득점등등 역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음.

그냥 오가사와라만 불쌍했던 경기.

오늘 선발은 이시다. 팀에서 매년 기회를 주는데

크게 발전은 없고 올 시즌 프로 10년차인데 10승을

한 번도 못함. 2군에서 연일 호투로 드디어 기회를

받았는데 과연 잘 살릴 수 있을런지. 어제 선발

나카가와의 의외의 호투와 더불어 주니치가 많이

도와주며 신승. 그리고 와타라이는 그냥 8번에

두는게 가장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