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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경기 양 팀의 팀 타율은 AVG 0.292(삼성)-0.232(두산)이다.

2024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4승 1패로 삼성이 크게 앞서고 있다.

원태인(ERA 2.10)은 국내 선발 ERA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일정: 5월 2일(목) 오후 6시 30분 / 잠실야구장

승부예측: 삼성 라이온즈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와 두산 베어스(이하 두산)의 올 시즌 6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1. 전날 패배 설욕한 삼성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삼성이 두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적진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9승 1무 13패 승률 0.594를 달성하며 2위 NC(20승 12패 승률 0.625)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호성은 5.2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1자책을 기록,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이후 마운드를 넘겨받은 우완 투수 이승현(0.1이닝)-육선엽(1이닝)-김대우(2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남은 이닝을 상대 타선을 완벽 봉쇄하며 7점 차 대승을 지켜냈다.

1회 맥키넌의 적시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삼성은 6회와 7회에 연달아 4점을 몰아치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취점을 뽑아낸 맥키넌은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성규도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2승 1패 ERA 8.66을 기록했다.

Chung Sung-Jun

2. 실책에 무너진 두산

실책 2개가 두산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홈 경기장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9로 완패했다. 16승 18패 승률 0.471을 기록 중인 삼성은 6위 키움에 이어 7위에 자리 잡고 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던 브랜든은 6회에 나온 내야 실책 2개로 무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이후 김영웅에 적시타를 허용한 뒤 강판, 복귀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7회에 등판한 김명신도 1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무너져 상대 팀에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고 말았다.

타선의 부진도 심각했다. 두산 타선은 7안타 4볼넷을 기록했지만, 2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2번 타자로 나선 허경민이 2안타를 때려내며 고군분투했지만, 7점 차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3. 투타 밸런스 좋은 삼성 승리 예측

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번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4승 1패를 거둬들였으며, 총 34.1이닝 동안 27피안타 3피홈런 8볼넷 31탈삼진 8실점 8자책 평균 자책점 2.10을 달성했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최원준은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2승 1패를 수확했다. 총 17.2이닝 동안 19피안타 6피홈런 9볼넷 17탈삼진 17실점 17자책 평균 자책점 8.66을 기록했다.

삼성이 선발 투수로 예고한 원태인은 올 시즌 상당히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경기에서 삼성 타선이 타격감을 되찾은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선발 투수와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질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