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엠비드에 이어 오늘은 서브룩이 아주

작정을 하고 상대 담궈버릴려고 하던데

이러다가 논개 작전이 이번 플옵에 트렌드가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플레이 진짜 더럽네요.

생각보다 홈에서도 3점슛 성공률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는데 주전 5명이 턴오버 1개만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이었고 생각지도 못한 석스가 공격에서 터지며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반케로는 31점으로 에이스의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수비 또한 완벽했네요. 이렇게

홈, 원정 경기력이 다른게 신기할 뿐입니다.

미첼이 안 터지니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었고

갈랜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홈에서 그렇게

좋았던 수비도 완전히 무너졌구요. 플옵에서 30점차

이상 패배도 그렇고 홈, 원정 경기력이 이렇게

다르다니 조금 어처구니가 없네요.

홈으로 돌아와 터지기 시작한 올랜도 득점이 갑자기

1.2차전으로 돌아갈 것 같지는 않고 클블 역시 3차전에서

워낙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더 내려갈 곳이 없습니다.

202.5 오버

팽팽했던 1차전과 다르게 2차전에서는 대패를 당했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잉그램의 부진입니다. 자이언이 없는

상황이라 공격이 안 풀릴때 반드시 해줘야 우세를

가져갈 수 있는데 진짜 이도저도 아니네요. 그렇다고

수비가 좋아서 그 쪽으로 크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자이언이 이렇게까지 그리울 줄은 몰랐습니다.

1차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젊은 선수들이 긴장감을

벗어 던지며 2차전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의

야투율은 살벌했고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도 좋았네요.

이제 기세를 타기 시작했고 1라운드 돌파는 확실해 보입니다.

올 시즌 뉴올은 오클에게 전패를 당하고 있고 다른

팀들과 다르게 홈에서 크게 강점이 있는 팀이 아닙니다.

그리고 잉그램 하는 꼴 보니 자이언 오기전에 스윕

당할 판이네요. 분위기를 바꿀 뭔가가 보이질 않습니다.

오클라호마 승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중에서 가장 스윕이 유력한

경기라고 봤는데 마이애미가 적지에서 1승을 챙기고

돌아왔습니다. 버틀러와 로지어도 없고 1차전에서 대패를

당했음에도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그 짦은 시간에 빠르게

단점을 보완하고 나온게 대박 이었습니다. 특히 포징이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교과서를 보는 줄 알았구요.

2차전에 마이애미 3점 성공률이 50%를 넘겼으니 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수비에서 대처가 미흡했습니다. 괜히 앞선에서

공격적으로 수비하다가 뒤에가 뚫리면 손해라고 생각을

해서 안일하게 수비했던게 가장 컸구요. 결국 마앰 3점이

그만 터지라고 기도메타 한건데 어림도 없었네요.

이번에는 보스턴이 2차전에 대한 보완점을 들고 나와야

하는데 공격과 수비 모두 크게 달라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지금 하는걸로 8할 가까운 승률을 만든 팀이니까요.

이러면 내일도 마이애미는 주로 3점을 시도할 것이고

수비는 경기 중간에 상황봐서 변화를 줄텐데 보스턴이

터지면 무서워서 이건 좀 예상이 어렵네요. 확실한건

보스턴은 2차전이 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 오버

1.2.3차전 모두 전반에 대등한 경기 이후 후반에 밀려서

패배 엔딩을 맞이 했습니다. 그리고 3차전 분석에서

르브론, 데이비스, 러셀의 활약은 필수고 여기에 리브스나

하치무라가 좀 해줘야 덴버를 잡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1차전에 이어 3차전도 러셀이 대삽을 들었네요. 그냥 스윕

당하고 감독해고 + 르브론 이적 엔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분석과 똑같은 말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요키치는

항상 상수고, 머레이, 마포주는 큰 경기에서는 다른

DNA가 발동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든까지 터지니

상대 입장에서는 그냥 재앙이네요. 혹여나 내일 지더라도

5차전에서 1라운드 끝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레이커스 선수들에게 더 이상의 의지가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고 만약 전반에 리드 못 잡으면 후반은 그냥

다들 멘탈 날라가서 가비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덴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