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 (프랑스 1부 3위)

릴의 스타일은 지난 시즌 부터 상당히 공격적인 압박으로 풀어가는 편이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강호들과의 매치에선 다실점 성향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압박이 전방에서 펼쳐지면 상대의 전개를 막아세우는 것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던 것이 사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이 매치를 위해서 아껴놓았던 데이비드(FW) 같은 선수들도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조금 돌리면서 5-4-1 형국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홈에서는 4백 전환 등,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좋겠다.

특히 제네시오 감독은 렌 시절부터 상당히 홈에서 강점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공격성을 상당히 보이면서, 웅크리는 성향의 전력을 상대로는 상당히 강점을 보여주는 성향의 감독 

- 결장자 : 고메스 (AM / ★★★), 벤탈렙 (MF / ★★★★), 움티티(DF / ★★★)

● 슬라비아 프라하 (체코 1부 2위)

슬라비아 프라하는 생질루아스를 격파하고 여기까지 왔다. 일단 생질루아스가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임을 감안한다면, 슬라비아 프라하가 상대의 공격적인 압박에 대응이 안된다는 이야기는 하기 어려울 듯 하다.

일단 원정에서는 3-4-3으로 나섰고, 상대의 공격을 억제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2차전에서 열린 원정에서 상대에게 내준 유효슈팅은 2개. 리그에서도 전체적으로 저득점 양상으로 플레이를 하는 등, 원정에서의 '과감성'은 찾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